‘비디오스타’ 서유리 예비신랑 최병길 깜짝 등장…결혼 소식 밝혀

입력 2019-06-11 2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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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이자 방송인 서유리가 결혼 계획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프로 사랑꾼들’ 특집으로 공현주, 곽정은, 서유리, 강태성, 블락비 유권이 출연했다.

이날 서유리는 “나 결혼한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유리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서유리는 “쉽지 않은 결정인데, 우리가 어릴 때부터 부모 교육을 잘 시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혼인신고만 하기로 했는데 8월 14일이 예비 신랑 생일이다. 생일이랑 결혼기념일을 퉁치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유리는 예비 신랑과 첫 만남에 대해 “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연락하고 싶었는데 접점이 없어서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소개팅 주선을 부탁했다더라. 근데 그때 내가 슬럼프가 심했다. 누군가를 만날 여유가 없었다. 또 업계 사람이라는 얘기에 망설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신랑은 드라마 PD이고, 나이는 40대 초반이다. 원래 MBC 소속이었는데 지난 2월 퇴사했다”라며 “자작곡을 담은 재즈 앨범도 냈는데 활동명이 ’애쉬번’이다. 이름은 최병길이다”라고 밝혔다.

서유리는 최병길 PD를 처음 만났을 때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모르게 속마음을 털어놨고 첫 만남에서 울어버렸다. 예비 신랑은 내가 상처가 있고, 그늘이 있는데 씩씩하게 이겨내온 모습이 좋았다더라”며 “그래서 내가 ‘감독님 매력 있는데 누군가 쉽게 만나서 사랑하고 이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결혼할 남자 만날 거다’라고 말하자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비신랑 최병길 PD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최병길 PD는 “서유리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 항상 내게 열정을 준다. 내가 8살이나 많지만 노력하는 서유리의 모습을 보며 배우는 게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병길 PD는 서유리에게 바치는 세레나데를 선보여 감동을 안겼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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