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예비 아빠”…엑소 첸 ‘결혼+혼전 임신’ 깜짝 발표

입력 2020-01-1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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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첸. 스포츠동아DB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직접 알려
일반인 여자친구와 비공개 예식

최정상의 아이돌 그룹 멤버가 결혼과 동시에 아빠가 된다.

그룹과 유닛, 솔로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친 엑소의 첸(김종대·28)이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상대는 3년 전부터 사랑을 키워온 여자친구로 알려졌다. 현역 아이돌 그룹 멤버가 연애가 아닌 결혼 소식을 갑작스럽게 알린 경우는 처음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첸은 13일 오후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 사실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뒤이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SM에 따르면 첸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을 경건하게 치를 예정이다. 예비신부가 연예인이 아니고, 가족들이 공개하기를 원치 않아 날짜 등 결혼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일체 알리지 않을 방침이다.

엑소가 왕성히 활동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정상에 오른 아이돌 스타인만큼 첸은 관련 소식을 전하며 가장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먼저 말했다. 첸은 “제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면서 “이런 결심으로 어떠한 상황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축복’이라는 단어를 통해 2세가 생겼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며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팬들은 그의 결혼을 축하했다. 일찌감치 그의 연애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듯 “속시원하다” “이제야 공식적으로 축하해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실제로 한 커뮤니티사이트에는 과거 두 사람이 미국 여행을 다녀오고, 한 쥬얼리숍에서 반지를 구매하는 등 데이트 목격담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첸은 2012년 엑소의 멤버로 데뷔해 메인 보컬로 활동해왔다. ‘으르렁’ ‘중독’ ‘코코밥’ 등 잇따라 히트곡을 내놓다 지난해 2월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로 나서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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