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한국도핑방지위원회 업무협약

입력 2022-07-18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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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강남구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슈퍼블루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왼쪽)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이영희 위원장.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과 스포츠 가치 확산 위한 협약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 이하 SOK)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가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과 스포츠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슈퍼블루홀에서 SOK 이용훈 회장, KADA 이영희 위원장 및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에 대한 협력 ▲스포츠 가치(공정, 페어플레이, 참여, 화합) 확산을 위한 협력 ▲발달장애 선수 및 지도자 도핑방지 교육 ▲양 기관 인적자원 교류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용훈 SOK 회장은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는 전 세계 스페셜올림픽 선수의 안전과 공정한 스포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업무협약이 국내 발달장애 선수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 동참해주신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장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이며, KADA의 재능과 역량을 활용하여 장애인들이 스포츠의 즐거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의 첫 번째 활동으로 SOK가 주최하는 2022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 KADA 임직원이 참가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을 실천할 예정이다.

1978년 설립된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전 세계 200개국 670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기구인 스페셜올림픽의 한국지부이다.
국내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들에게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여 그들이 지닌 재능을 사회에 증명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는 통합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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