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골슈-아레나도, 토론토 원정길 이탈 ‘백신 미접종’

입력 2022-07-25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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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골드슈미트-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하는 선수가 또 나왔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와 원정 2연전을 가진다.

이에 대해 미국 디 애슬레틱은 세인트루이스가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 오스틴 로마인 없이 토론토 원정 3연전을 치른다고 25일 전했다.

이들이 이탈하는 이유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이기 때문.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 영토에 들어오는 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이번 시즌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선수에 대해 토론토 원정 참가 자체를 불허하고 있다.

이에 앞서 캔자스시티의 선수 10명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토론토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한 바 있다. 이러한 일은 계속될 전망이다.

해당 선수들은 이 기간 동안 제한 명단에 올라가며 급여를 받지 못한다. 또 서비스타임도 인정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는 큰 손해다.

세인트루이스의 손해는 막심하다. 골드슈미트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고 있기 때문.

골드슈미트는 25일까지 시즌 93경기에서 타율 0.335와 24홈런 77타점 68득점 118안타, 출루율 0.417 OPS 1.03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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