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54억원 상당 생활용품 지원…사회공헌 앞장

입력 2022-07-27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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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품 기부전달식에서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왼쪽부터 두 번째)와 오세훈 서울시장(세 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애경산업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겐 장학기금 전달
“작은 사랑으로 아름다운 사회 만들겠다”
애경산업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모토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사제품 기부전달식을 진행했다.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54억 원 상당의 세탁세제, 샴푸 등의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지원 제품은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서울시 관내 복지시설 및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2012년 서울시의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으로 약 327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또한 최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다문화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 총 37명에게 장학금 9250 만 원을 전달했다. 1인당 평균 250만 원씩 지급되며, 대학 진학을 위한 학비 및 재능교육을 위해 사용한다.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은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첫 해 30명의 장학생으로 시작해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추가로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7억 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장학기금은 매월 애경산업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비용과 회사가 반반씩 조성해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사명이자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며 “작은 사랑의 실천이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함께 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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