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1등급

입력 2022-08-02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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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평가에서 전문인력 구성 등 5개 부문 만점
명지병원이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6회 연속 최우수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전국 233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명지병원은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으로 선정됐다.

뇌졸중은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혈관이 터지거나 막힘)되어 뇌세포가 죽는 질환으로 발병 이후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 및 합병증으로 삶의 질 저하, 의료비 급증 등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
명지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연하장애선별검사(첫식 이전),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등에서 모두 만점을 맞았다.

전문인력 구성(구조등급)은 급성기 뇌졸중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지표이고, 뇌영상검사 실시율은 뇌 속의 어떤 혈관이 막히거나 터졌는지 확인하고 향후 치료방침을 정하기 위해서는 1시간 이내에 CT나 MRI를 찍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조기재활 평가율은 급성기 뇌졸중의 증상이 발생한지 5일 이내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환자의 합병증을 줄이고 장애 정도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명지병원은 2009년 뇌졸중집중치료실을 갖춘 뇌졸중센터를 개설한 이후, 뇌혈관 질환의 진단과 수술, 중재술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뇌혈관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경기북서부를 총괄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의 유기적인 운영을 통해 24시간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박종호 명지병원 신경과 교수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두통, 어지러움, 어눌한 발음, 한쪽 팔다리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힘이 빠지는 등 급성기 뇌졸중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골든타임(발생 3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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