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현빈과 ‘김삼순’ 이어 오랜만, 좋았다” (공조2)

입력 2022-08-16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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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다니엘 헤니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다니엘 헤니 “현빈과 ‘김삼순’ 이어 오랜만, 좋았다” (공조2)

배우 다니엘 헤니가 작품에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제작보고회에서 미국 촬영으로 인해 현지에서 화상 연결로 참석했다. 그는 “너무 좋았다. 오래전부터 유해진 팬이었는데 같이 일해서 영광이었다. 촬영장에서 낚시 이야기도 많이 했다”면서 임윤아와는 2012년 영화 ‘I AM.(아이엠)’, 현빈과는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이어 오랜만에 함께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빈은 “나 역시 너무 반가웠고 기대도 많이 했다.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현빈과 다니엘 헤니 그리고 나까지 똑같이 생긴 사람을 셋이나 캐스팅한 것에 놀랐다. 이미지 캐스팅이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다니엘 헤니는 왠지 모르게 건강함이 느껴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었는데 몸은 말할 것도 없고 정신도 건강한 친구더라. 정말 좋았다”고 칭찬했다.

다니엘 헤니는 “나 역시 촬영장에서 행복한 순간이 많았다. 연기하는 것 자체로 너무 좋았다”며 “나이트클럽 신 촬영 끝나고 현빈과 호텔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옛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2017년 781만명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공조’(2017)의 후속편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전편의 현빈과 유해진, 임윤아가 이번에도 함께했으며 다니엘 헤니와 진선규가 새롭게 합류했다. 9월 7일 개봉 확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김종원 스포츠동아 기자 w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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