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구혜선, 작품 혹평에 “난 화가 겸 작곡가” 2차발언

입력 2021-05-16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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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가로 활동 중인 배우 구혜선이 작품 혹평에 2차 입장을 내놨다.

구혜선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 드린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다”라고 소개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지금까지 다섯 개의 정규앨범을 발매해 총 50곡의 저작권자로 등록돼 있다”며 “작곡한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과 더불어 악보의 질서와 섬세화의 패턴을 융합한 영상전시를 기획하여 지난 달 예술의 전당 전시를 통해 인사드렸었다”고 작업 근황을 전했다.

끝으로 구혜선은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전시문화를 만들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고 또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술 작가 겸 기획자 홍대 이작가(본명 이규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구혜선 작품을 혹평해 화제가 됐다. 이작가는 “말할 가치가 없다. 개인적인 바람으론 감독도 안 하고 배우만 했으면 좋겠다. 재능은 있으니 미술은 그냥 즐기면 된다. 홍대 앞 취미 미술학원 수강생 정도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듣는 수강생 정도 수준이고, 백화점 전시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관련해 구혜선은 “내 예술의 당당함은 마음을 나누는 것에 있다”며 “세상 만물과 더불어 모든 이의 인생이 예술로 표현될 수 있으며 마음먹은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응원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이하 구혜선 글 전문

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저를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입니다. 지금까지 다섯개의 정규앨범을 발매하여 총 50곡의 저작권자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작곡한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과 더불어 악보의 질서와 섬세화의 패턴을 융합한 영상전시를 기획하여 지난 달 예술의 전당 전시를 통해 인사드렸었는데요.

이렇게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전시문화를 만들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고 또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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