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도전’김정은“서진씨출연은미정…결혼계획도아직…”

입력 2008-03-05 1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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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정은이 ‘공개 연인’ 이서진과의 ‘공개 만남’을 고대했다. 김정은은 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 기자간담회에서 “이서진씨에게 게스트로 나와 달라고 조르고 있다. 아직 MBC ‘이산’ 촬영일을 조정 중인데 출연이 확정적인 듯한 보도가 나가 미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아시다시피 그 분이 즉위하신 지 얼마 안됐다. 현재 지방을 돌며 촬영을 하고 있어 스케줄이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게스트로 나오면 무조건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속사정은 노래 때문에 저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김정은은 또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것에 대한 계획 세우기를 잠깐 멈춘 상태다. 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하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한 결혼 발표는 생각해보겠다. 주변에서 홍보에 너무 애인을 이용한다는 말도 들었다”며 특유의 유쾌한 어조로 답했다. ‘김정은의 초콜릿’은 고품격 라이브 음악들과 MC에 도전한 김정은의 토크가 어우러지는 음악토크쇼. 김정은은 2000년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를 통해 DJ로 활동한 바 있으나 TV 음악프로그램 MC는 처음이다. ‘김정은의 초콜릿’은 토요일 녹화라는 점에 착안, 당일 결혼한 커플이나 해당 주중 결혼한 커플들을 ‘Just married’ 코너로 초대해 스페셜한 러브 이벤트도 선사할 예정이다. ‘이적의 음악공간’ 후속 ‘김정은의 초콜렛’은 밸런타인데이를 목전에 둔 11일 밤 12시35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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