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100인리서치]토종랩·한류원조‘첫손’

입력 2008-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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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특정 사건이나 트렌드가 엔터테인먼트의 핫 이슈로 선정된 것은 아니다. 특정 인물이 곧 핫이슈로 선정되기도 했다. 바로 배용준과 서태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순위에서도 톱 5에 들었던 두 사람은 한국의 배우와 가수를 대표한다. 특히 음악과 연기에만 그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콘텐츠로 생산·확장해 엔터테인먼트 흐름에 영향을 미친 공통점을 지닌다. 배우 이준기는 배용준의 등장을 핫 이슈로 택했다. 그 자신도 중국과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지만 현지에서 활동할 기회를 얻은 건 배용준 덕분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준기는 “국내 연예인들이 한류스타라는 타이틀을 달고 해외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준 건 배용준 씨다”면서 “누구보다 먼저 신드롬을 일으켰고 이후 모든 관리를 철저히 했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드라마 ‘겨울연가’로 출발해 계획적인 현지 프로모션을 통해 한류를 산업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두고 이준기는 “한류스타를 넘어 국내 대중문화 성장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 평했다. 1992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1집 ‘난 알아요’를 발표해 랩을 대중화시킨 주인공인 서태지는 엔터테인먼트가 산업으로 급성장하는 기틀을 다진 가수다. 방송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만큼 방송사 관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SBS 정환식 예능CP는 “기존 대중 음악과는 전혀 다른 장르가 히트를 치면서 이후 음악의 판도가 달려졌다”는 이유로 서태지의 등장을 핫이슈로 꼽았다.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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