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3점포,승부갈랐다

입력 2008-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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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 창원LG 격파 선봉 PO통산 첫 400어시스트 달성 서울 삼성이 85-86으로 한 점 뒤진 경기 종료 2분 3초전. 베테랑 이상민(36)이 좌중간 3점슛 라인 바깥쪽에 신중하게 멈춰섰다. 잠시 후. 이상민이 던진 슛은 ‘철썩’ 소리와 함께 림을 갈랐다.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꿔놓는 역전 3점포. 이 리드는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뒤집히지 않았다. 삼성이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창원 LG와의 1차전에서 적재적소에 맹활약한 이상민을 앞세워 94-91로 이겼다. 이상민은 삼성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 플레이오프를 승리로 이끌며 노련미를 과시했다. 또 어시스트 5개를 추가하면서 최초로 플레이오프 통산 400어시스트(404개)를 달성했다. 이상민은 “팀을 바꾼 후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둬 기쁘다.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잠실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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