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서울행’은엇갈린길…

입력 2008-06-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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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단의 서울 입성 문제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동준 한국배구연맹(KOVO) 홍보팀장은 최근 “한시라도 빨리 연고 문제를 해결하는 게 연맹의 기본 방침”이라며 “삼성화재, GS칼텍스 등 몇몇 팀들이 내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출범 4년 차인 V리그는 서울 연고팀이 없고, 중립경기만 열고 있다. 실제 삼성화재와 GS칼텍스가 연고 이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2007-2008 시즌을 마친 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프로배구 혁신을 위해 서울로 옮겼으면 한다”고 밝혔고, GS칼텍스도 “서울 입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 구단의 입장은 다르다. 삼성화재는 모기업 문제로 외부 눈치를 보느라 논의조차 하지 못했고, GS칼텍스는 검토 중이나 총재 인선, 신생팀 창단 등으로 배구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 올해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방인엽 삼성화재 사무국장은 “신 감독 의견은 사견일 뿐, 그룹 차원의 논의는 이뤄진 적 없다.”고 전했고, 한병석 GS칼텍스 사무국장은 “연맹이시즌 스케줄을 내놓지 않아 우리가 구체적인 준비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단시일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는 힘든 형편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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