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프랑스 오픈서 4년 연속 우승 라파엘 나달(22·스페인)이 9일(한국시간) 파리에서 열린 2008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에서 세계 1위 로저 페더러(27·스위스)를 3-0(6-1 6-3 6-0)으로 꺾고 4년 연속 우승했다. 4연속 우승은 1978 년부터 1981년까지 우승한 비외른 보리(스웨덴) 이후 27년만이다. 이로써 나달은 ‘클레이코트의 황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이 대회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일궈내 기쁨을 더했다. 안젤코, 삼성화제와 2억 6천만원에 재계약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한 안젤코 추크(25·크로아티아)가 9일 소속팀 삼성화재와 재계약했다. 삼성화재는 안젤코와 16만유로(2억6000만원)에 1년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세계체조 갈라쇼’ 13일부터 올림픽공원서 사상 최초의 10점 만점 연기를 펼친 ‘체조여왕’ 나디아 코마네치(47·미국), ‘리듬체조의 샛별’ 신수지(18·세종고), 여홍철(37·경희대 교수) 등이 참가하는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Ⅱ 세계체조 갈라쇼’가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한얼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정진선 펜싱월드컵 남자 에페 개인전 우승 정진선(24·화성시청)이 8일 막을 내린 푸에르토리코 카구아스 펜싱월드컵 남자에페 개인전결승에서 세계랭킹 18위의 막심 크보로스트(우크라이나)를 14-1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은 1일 몬트리올 그랑프리 메달에 이어 2주 연속 세계대회에서 입상하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