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프’김동욱,전소속사에3억6천만원피소

입력 2008-06-27 00: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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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인기를 모았던 김동욱(25)이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불이행에 따른 3억 6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 김동욱은 전 소속사인 (주)제이제이패밀리 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제이)는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와 연락을 끊고 독자적으로 행동, 전속 계약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금의 3배인 3억 6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제이제이측은 25일 “연예인으로서의 장래를 고려해서 원만한 해결을 하기 위해서 합의를 하려고 했으나 일방적인 태도로 일관해 최근 촬영한 CF 및 출연작에 대해서 광고료 및 출연료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며 “소송을 통해서 앞으로의 활동 제약 및 기존 계약 위반에 대한 법의 엄중한 처벌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동욱측은 이에 앞서 4일 (주)제이제이패밀리 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 “2006년 여름 전속계약 관계인 나우테스의 대표이사 최동환에 의해 전속계약 권리포기선언이 있었고, 나우테스와 그 후신인 뭉치 및 제이제이는 권리포기선언 이후 2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김동욱의 연예활동에 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수행한 바 없으므로 전속계약은 이미 실효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동욱은 MBC ‘커피프린스 1호점’, KBS 2TV ‘못말리는 결혼’ 등에 출연했고 각종 CF 활동을 했다. 현재는 하정우 주연의 영화 ‘국가대표’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에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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