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탤런트 박예진에게 뜨거운 구애를 펼쳤다.
MC몽은 16일 경기도 광주의 한 세트에서 진행된 MC몽의 ‘미치겠어’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MC몽이 박예진에게 구애의 손길을 보냈다.
뮤직비디오에서 MC몽은 매번 퇴짜를 맞고, 결국 그녀를 포기하지만 그 순간 박예진이 MC몽의 진실한 사랑을 깨닫고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위대한 캣츠비’에서 MC몽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박예진은 뮤직비디오 컨셉트에 어울리는 도도하고 카리스마 있는 표정 연기로 스태프들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MC몽은 “이번 뮤직비디오의 컨셉트를 듣는 순간 눈빛 연기가 좋은 여배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가장 먼저 떠오른 이가 박예진이었다”며 “바쁜 스케줄에도 흔쾌히 출연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박예진은 “개인적으로 MC몽 4집 중에서 ‘미치겠어’를 즐겨들었는데 오빠가 뮤직비디오 출연을 부탁해서 기뻤다”며 “춤추는 부분이 걱정됐지만 MC몽이 편안하게 해줘 무사히 잘 마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예진이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섹시 댄스를 볼 수 있는 ‘미치겠어’ 뮤직비디오는 24일 각종 온라인 사이트와 TV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MC몽은 8월 30일부터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울산, 대전, 인천 등 모두 6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