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콘서트’로 불리는 김동률의 콘서트가 뮤직비디오로 부활한다.
올 상반기 첫 10만장의 음반 판매고량을 기록한 김동률은 6월 13, 14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티켓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김동률의 공연이 막을 내린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그의 홈페이지에 공연 실황 음반을 요청하는 팬들의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동률의 소속사 뮤직팜 측은 “공연실황 DVD발매 문의로 팬들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이번 공연 실황 영상을 편집해 뮤직비디오 제작을 하기로 했다”면서 “김동률 5집 수록곡인 ‘멜로디’에 공연 영상을 편집했으며 ‘멜로디’는 10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던 곡이다”라고 밝혔다.
1월 5집을 발표한 김동률은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와 후속곡 ‘출발’, 알렉스가 피처링한 ‘아이처럼’은 싸이월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동률의 공연실황을 담은 뮤직비디오 ‘멜로디’는 7월 말부터 지상파TV와 케이블 음악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