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야구17일다시붙는다

입력 2008-08-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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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최약체 중국을 상대로 중반까지 1점조차 뽑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다. 한국야구대표팀이 14일 베이징 우커송필드에서 열린 중국과의 예선리그 2차전에서 6회말 1사 이종욱 타석 때 쏟아진 비 탓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7일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다시 중국과 맞붙게 됐다. 낙승이 예상됐던 중국전이 서스펜디드까지 이어져 후유증이 있다. 휴식일인 17일 게임을 치르게 돼 컨디션 조절의 어려움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처지로 몰렸다. 선발로 나선 송승준은 6이닝 2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제몫을 다했지만 타선은 6회 1사까지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한편 미국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7-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베이징=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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