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약체브라질에첫패배

입력 2008-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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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재현을 위해 순항하던 한국여자핸드볼대표팀이 남미의 복병 브라질에 뜻밖의 일격을 당하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은 15일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4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종료 1초 전 결승골을 허용해 32-33, 1점 차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1패가 됐지만 8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5일 헝가리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1무2패를 기록중이던 약체 브라질에 초반부터 끌려다니며 전반을 12-17로 마쳤다. 후반 들어 허순영(33·아르후스) 안정화(27·대구시청) 오성옥(36·히포방크)의 속공과 문필희(26) 김남선(27·이상 벽산건설)의 외곽슛이 터지며 17분께 25-25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31-31로 한번 더 동점을 이뤘지만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아나 호드리게스에게 기습 외곽슛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베이징=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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