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컵채리티여자오픈내일티샷]“진정한골프여제가리자”

입력 2008-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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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과 ‘지존’이 만났다.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구옥희(52·김영주골프)와 ‘국내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맞대결을 펼친다. 28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열리는 하이원컵 SBS채리티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구옥희와 신지애, 박인비(20·SK텔레콤)가 같은 조에 편성돼 고감도 샷을 뽐낼 예정이다. 올해로 프로 데뷔 30년째를 맞는 구옥희는 지난 2003년 파라다이스 여자인비테이셔널 참가 이후 국내 대회 참가는 5년 만이다. 관록과 경험을 자랑하는 구옥희도 5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는 점이 부담스러운 듯,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합숙훈련까지 다녀오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 구옥희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002년 마주앙여자오픈 우승 때 본인이 기록했던 최고령 우승기록(45년8개월3일)을 스스로 갈아 치운다. 신지애와 박인비의 맞대결도 화제다. 박인비는 작년 SK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바 있지만 당시는 유명세를 타기 전이어서 국내 팬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신지애와 동갑내기이고, 나란히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차세대 한국여자골프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도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강수연(32), 김주미(24·하이트), 박희정(28·CJ), 정일미(36), 지은희(22·휠라코리아) 등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신구 골프지존’ 간의 맞대결에, ‘메이저 여왕’간의 진검승부까지 여름방학을 마치고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 한국여자골프가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하이원컵은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채리티 대회’로 총상금 중 1억원을 자선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SBS골프채널에서 28일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3라운드까지 전 경기 생중계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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