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차전]윤성환-이혜천,´2008 PO´최초선발5이닝투구

입력 2008-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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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플레이오프에서 3번째 경기만에 5회를 넘긴 선발투수가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27)과 두산 베어스의 이혜천(29)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서 모두 5이닝까지 투구해 양 팀 감독들의 시름을 덜었다. 앞서 열린 2경기에서 양 팀의 선발은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강판 당하면서 힘겨운 경기를 불러왔다. 이에 양 팀의 감독들은 3차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들이 5이닝을 넘겨줬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5회까지 투구하고 선발투수의 임무를 마친 윤성환과 이혜천은 경기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윤성환이 5회까지 82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사사구를 내주고 1실점(1자책)했고, 이혜천은 76개의 공을 던지고 4피안타 2볼넷 2실점(2자책)으로 5회까지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성환은 상대 타자들에 많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1실점에 그치며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이혜천은 2회까지 호투했지만 3회 2사 1루의 상황에서 신명철과 박석민에 연속으로 안타를 내주고 2실점해 상대에게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기는 했지만 비교적 안정감 있는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윤성환은 5회까지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뒤 정현욱(30)과 교체됐고, 이혜천도 6회 마운드를 김상현(28)에게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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