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안경현보류선수명단제외결정

입력 2008-11-25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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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안경현이 정든 두산을 떠난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하는 보류선수 명단에서 안경현(38)을 제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선수인 안경현과 이날 면담을 가진 두산은 은퇴 후 코치수업 및 비용지원, 프런트 현장 실습 등 은퇴 후 일정을 제안했다. 하지만 안경현은 지난 21일에 이어 선수생활 연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것을 구단에 요청했다. 이에 두산은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이번 보류선수 명단에서 안경현을 제외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원주고-연세대를 졸업한 안경현은 1992년 두산 베어스의 전신인 OB 베어스에 입단, 17년간 한 팀에서 활약한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한편, 8개 구단이 25일 KBO에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은 프로야구 규약에 따라 취합돼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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