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카를로비치, 2년연속ATP‘서브에이스1위’

입력 2008-12-02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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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 카를로비치가 2년 연속 ´서브에이스 정상´에 우뚝 섰다. 남자프로테니스(ATP)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www.atptennis.com)를 통해 ´세계랭킹 26위 이보 카를로비치(29, 크로아티아)가 2년 연속 서브에이스 부문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08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광석화 같은 서브를 자랑하는 카를로비치는 올 시즌 54차례의 경기를 뛰는 동안 총 961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 경기 당 평균 17.8개로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카를로비치는 지난 8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대회였던 US오픈 단식 2라운드에서 올해 가장 많은 42개의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플로랑 세라(27, 프랑스)를 누르고 3회전에 진출한 적이 있다. 지난해 64경기를 뛰어 평균 20.6개의 서브에이스를 뽑아낸 카를로비치는 올 시즌 첫 번째 서브득점성공률 1위, 서비스 게임 승률 2위, 첫 서브 성공시 득점 확률에서는 8위에 랭크됐다. 올해 62경기 동안 889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광서버´ 앤디 로딕(26, 미국)은 경기당 평균 14.3개로 2위를 차지했고, 80경기 동안 695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킨 로저 페더러(27, 스위스)가 그 뒤를 이었다. 페더러가 올 시즌 가장 많은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경기는 지난 1월 벌어진 얀코 팁사레비치(24, 세르비아)와의 호주 오픈 단식 3회전 경기로, 39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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