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KB국민은행을 꺾고 40일 만에 승리를 맛봄과 동시에 10연패 사슬을 끊었다. 춘천 우리은행은 8일 오후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천안 KB국민은행전에서 김계령의 활약에 힘입어 76-60으로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이 승리를 맛본 것은 지난 10월30일 부천 신세계를 67-47로 꺾은 뒤 무려 40일만이다. 3승(16패)째를 거둔 최하위 우리은행은 5위 KB국민은행과의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우리은행 센터 김계령은 24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플레잉코치 조혜진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꽂아 넣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KB국민은행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6승13패를 기록한 KB국민은행은 4위 신세계(7승12패)와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KB국민은행에서는 김수연(19득점)과 나에스더(13득점)가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의 연패 탈출 의지를 꺾는 데 실패했다. 연패 탈출의 기치를 내걸고 경기에 나선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KB국민은행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우리은행은 자유투로만 7점을 넣은 센터 김계령을 앞세웠다. 점수를 차곡차곡 쌓은 우리은행은 20-14로 6점차까지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우리은행은 리드를 잃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2쿼터 한때 13점차까지 치고나갔다. 하지만 KB국민은행 센터 김수연이 막판 6점을 집중시켜 점수차를 줄였다. 2쿼터 결과, 우리은행이 37-30으로 앞서나갔다. 원정팀 KB국민은행은 종료 30초전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곧바로 박혜진의 어시스트를 받은 우리은행 김은혜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고, 3쿼터 결과 다시 점수는 56-49로 벌어졌다. 연패 탈출을 눈앞에 둔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더욱 힘을 냈다. 김계령은 마지막까지 부지런히 점수를 올렸다. 조혜진과 고아라는 3점슛을 터뜨려 KB국민은행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우리은행은 76-60으로 승리, 홈팬들에게 감격적인 승리를 선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