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를위해서…”신현준·공형진등카메오출연

“최지우를 위하여” 신현준, 공형진, 박보영이 최지우를 돕기 위해 나섰다. 세 사람은 10일부터 시작하는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의 첫회에 카메오로 특별출연한다. 공형진은 홍콩의 유명한 영화감독 장루이 역을 맡아 최지우가 맡은 당대 최고의 톱스타 이마리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공형진은 이마리에게 반지를 건네주고 서강대교 위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는 단 두 장면에 등장할 예정이다. 그는 최지우와 친분 때문에 카메오 출연을 흔쾌히 승낙했다. 2004년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를 통해 최지우와 친분을 쌓은 공형진은 “최지우를 위해 기꺼이 출연하게 됐다. 또 평소에 해보고 싶던 영화 감독역할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화점 재벌 2세 김주식 역으로 등장하는 신현준은 최지우와 같은 소속사인 인연으로 나섰다. 그는 현재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촬영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시간을 쪼개 촬영에 나섰다. 요즘 영화 ‘과속스캔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보영은 최지우의 고교 시절을 맡았다. 우연히 안경을 떨어뜨리면서 자신의 숨겨진 미모를 깨닫고 배우를 꿈꾸게 된다는 장면으로 최근 촬영을 마쳤다. ‘스타의 연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에어’ 못지않은 카메오 열전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