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80%이상,“김연아안다”

입력 2008-12-09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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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80% 이상이 아사다 마오(18, 일본)의 라이벌 김연아(18, 수리고)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최대의 온라인 리서치 기업인 마크로밀의 한국 현지 법인 마크로밀코리아(www.macromill.co.kr 대표이사 주영욱)는 9일 "일본인 103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3.9%가 김연아를 알고 있으며, 그 중 30.0%가 김연아의 최대 강점으로 기술력을 꼽았다"고 전했다. 조사에 응한 일본인들은 김연아의 강점으로 기술력에 이어, 안정감(19.7%), 표정 연기(18.1%), 연기력(17.3%)을 꼽았다. 점프력(7.4%), 스타일 및 체형(6.2%), 음악 선곡(0.9%), 의상 선정(0.5%)이 뒤를 이었다. 마크로밀코리아의 주영욱 대표는 "일본 응답자의 80% 이상이 김연아 선수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서 김연아 선수의 존재감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인들은 한국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릴 ´SBS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2008~2009(11~14일)´에서 김연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자국 출신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21)의 강점으로는 단연 점프력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9일 오전 귀국한 김연아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대회 지정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김연아는 이날 저녁 대회 장소인 고양어울림누리 성사얼음마루에서 첫 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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