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12일동부전,심판설명회요청할것”

입력 2008-12-13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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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 결과, 확실한 골텐딩이었다." 서울 SK가 지난 12일 원주에서 벌어진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나온 심판판정에 대해 KBL에 정식으로 심판설명회를 요청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SK의 관계자는 "화이트의 블록슛은 분명 골텐딩이었다"며 "비디오 판독 결과,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판정은 이날 1쿼터 2분28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방성윤(26, SK)의 슛이 웬델 화이트(24, 동부)에게 블록슛당한 부분이다. 백보드를 맞고 림으로 향하던 공을 화이트가 쳐냈다는 것이 SK의 설명이다. 이미 12일 경기 후, "비디오로 판독하겠다"고 밝혔던 SK는 13일 "비디오 판독 결과, 확실한 만큼 편집 후, KBL에 제출해 심판설명회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K의 관계자는 "골텐딩뿐 아니라 몇 개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더 있었다"며 "올 시즌 들어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90-89, 1점차 승부였기 때문에 SK측으로선 심판의 판정에 대해 더욱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BL의 심판판정에 대한 이야기는 시즌 초부터 이어져 왔다. 모 감독은 "도대체 1년차 심판들은 호각도 못 불고 뭐하는지 모르겠다"며 강도높게 항의하기도 했다. 또 농구계 일각에서는 "심판들의 자질이 오히려 지난 시즌만 못한 것 같다"는 목소리도 줄곧 나왔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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