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선호하는 체육활동
일본인들이 즐기는 체육활동으로는 걷기(37.2%)-체조(15.9%)-볼링(13.2%)-각종 구기(11.9%)-골프(8.3%) 순으로 조사됐다.
각종 구기에는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캐치볼 등 비교적 가벼운 운동들이 포함된다. 운동을 하는 이유(복수응답 허용)로는 건강과 체력 증진(55.2%)-기분 전환(54.5%)-운동부족을 느껴서(40.9%)-친목도모(33.8%) 등의 순서였다.
○일본은 건강대국
체육활동과 더불어 주목할 대목은 일본인의 건강 상태다. 그 단적인 지표가 평균 수명. 일본 후생노동성의 ‘2007년 평균수명 국제비교’ 조사자료를 살펴보면 일본인은 남성 79.19세, 여성 85.99세의 평균 수명을 기록했다.
비교대상에 오른 총 41개국 가운데 남성의 경우는 아이슬란드(79.4세)와 홍콩(79.3세)에 이어 3위, 여성은 단연 1위에 오르는 등 일본은 역시 세계적인 장수국가였다.
이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체육활동 참여율의 꾸준한 증가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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