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V.O.S가 SBS 새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주제곡을 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카인과 아벨’은 소지섭, 신현준, 한지민 등 쟁쟁한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첫 방송에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18일 방송된 첫 회에서 주인공 이초인(소지섭)과 오영지(한지민)가 중국 공항에서 만나는 마지막 장면에서 흐른 주제곡 역시 인터넷에서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V.O.S 소속사 측은 “‘카인과 아벨’ 엔딩곡을 부른 주인공은 소지섭과 V.O.S의 최현준”이라며 “최현준이 부른 이 노래는 드라마 주인공이기도 한 소지섭이 래퍼로 변신한 ‘미련한 사랑’”이라고 밝혔다.
‘미련한 사랑’은 지난해 소지섭이 SG워너비 전 멤버인 채동하와 함께 부른 힙합 발라드곡이지만 최현준이 채동하를 대신해 새로 녹음, 드라마 OST에 삽입했다.
카인과 아벨 OST 담당자는 “OST 작업을 하면서 드라마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찾다가 최현준의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며 “소지섭의 랩에 최현준이 피처링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현준은 현재 4~5월 솔로앨범 발매를 위해 곡 작업에 한창이며, 최현준이 속한 V.O.S는 21일 일본에서 첫 콘서트를 연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