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즐기는화이트데이

입력 2009-03-05 0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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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이트 데이에는 무엇을 해야 하지? 다 그게 그거 같은데’ 화이트 데이가 1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 화이트 데이, 도무지 뭘 해야 할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호텔로 한번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우선 파티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할 수 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두 사람의 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는 로맨틱한 하루 밤을 도심의 가장 근사한 공간에서 만들 수도 있다. 기분 좋은 봄 공기가 코를 간질이는 가운데 달빛이 영롱한 밤하늘 아래 드라이브인 시어터의 느낌을 만끽하는 방법도 있다. 관심이 생긴다면 아래 제시된 다양한 방법 가운데 예산 등을 고려해 시행에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파티의 흥겨움 속에 이왕이면 프러포즈까지 JW메리어트호텔서울은 14일 오후 8시 와인바 ‘바 루즈’에서 ‘화이트 데이 로맨스’파티를 연다. 풍선과 촛불로 가득 장식한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공개 프러포즈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러포즈 시에는 근사한 음악과 최고급 샴페인, 꽃다발 등 선물을 미리 마련해 놓고, 두 사람만을 위한 가장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파티 참가 커플에게는 2잔의 샴페인을 웰컴 드링크로 제공하고, 다양한 초콜릿과 핑거푸드가 포함된 최고급 쇼콜라 뷔페도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커플당 10만원. 02-6282-6763 W호텔은 14일 오후 10시 우바에서 ‘일렉트로 재즈 나잇’ 파티를 마련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DJ 파로브 스텔라의 음악과 함께 감각적인 재즈와 하우스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분위기가 고조되면 프로젝터와 PDP TV를 이용해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로맨틱 이벤트도 있다. 입장료는 화이트 데이 칵테일을 포함해 5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 시 1만원 할인받는 방법도 있다. 02-2022-0333 ●두 사람 만의 공간에서 사랑을 속삭여 볼까 노보텔앰배서더강남은 13,14일 이틀에 걸쳐 ‘러브 스캔들 시즌2’ 패키지를 선보인다. 화이트 풍선으로 장식한 객실에서 준비된 와인 1병과 모둠 치즈를 즐기며 두 사람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영장에서 한가로이 수영을 할 수도 있고, 다음날 아침 로비라운지에서 사랑스런 연인의 눈빛을 보며 브런치도 즐길 수 있다. 17만9000원. 02-567-1101 그랜드힐튼호텔은 13일부터 15일까지‘Kiss Me’패키지를 내놓는다. 럭셔리한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룸 1박에 와인 1병, 치즈, 초콜릿을 제공한다. EFL 라운지에서 조식 2인과 해피아워도 포함한다. 여성들에게 인기 아이템인 화장품 바비브라운의 쉬머브릭 등도 증정. 23만원. 02-2287-8400 ●영화 속 주인공이 돼 볼까 세종호텔은 10일부터 15일까지 ‘온리 유 패키지’를 선보인다. 영화 속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낼 수 있도록 남산 자동차 극장 관람권을 제공한다. 남산의 멋진 야경 속에서 대형 스크린에 투사되는 영화를 보며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하늘에는 달빛이, 눈앞에는 근사한 화면이, 옆 자리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더 이상 바랄게 뭐가 있을까. 스위트룸 1박에 조식, 미니 하트 케이크, 와인 1병이 포함돼 있다. 26만원.02-3705-9115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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