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르몽드, R.마드리드·바르셀로나에5억7000만원배상

입력 2009-03-13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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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법원이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R.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에 30만 유로(약 5억 7000만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AP통신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르몽드는 지난 2006년 12월7일과 8일에 걸쳐 내보낸 ´도핑테스트´ 관련 보도에서 당시 의사인 에우페미아노 푸엔테스의 주장을 인용, "R.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레알 베티스 등 프리메라리가 소속 4개 팀이 혈액 샘플 및 도핑 장비 등을 조작했다"고 밝히며 이들이 도핑스캔들과 연관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마드리드 법원은 13일 R.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르몽드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에 앞서 바르셀로나 법원은 지난 1월 있은 같은 사건에 대한 판결에서 R.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르몽드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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