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맨시티,다비드비야이적논의

입력 2009-03-13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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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비야(28. 스페인)가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또 다시 제기됐다. 영국의 유력일간지 ´더 타임스´는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발렌시아가 비야의 이적에 관해 논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발렌시아의 페르난도 고메스 부회장과의 인터뷰를 인용, 양 팀이 비야의 이적에 대해 실제로 논의했다는 점에 상당한 비중을 뒀다. 고메스 부회장은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가 구체적인 제안은 하지 않았다. 다만, 비센테 소리아노 회장이 이적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금액을 제시했지만, 맨시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 타임스´는 "양 구단 모두 비야의 이적에 관해 논의했다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거절했다"고 보도해 협상에 관한 세부사항은 비밀에 부쳐졌다. 홈구장 신축으로 과다한 비용을 지출한 발렌시아는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비야는 물론 다비드 실바(23. 스페인)와 같은 선수들의 급여를 제때 지급하지 못하고 있어 올 시즌을 마친 뒤 주축 선수들을 이적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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