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베바’하모니…“감동다∼큐!”

입력 2009-04-07 09: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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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와 ‘베바’가 만났을 때…’ 오케스트라를 소재로 한 TV 다큐멘터리가 종영 후에도 잔잔한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SBS를 통해 방영된 특집다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회’(제작 윙 프러덕션·예랑 프러덕션)가 그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회’는 부산 소년의 집 원생들이 오케스트라의 꿈을 키운다는 내용으로 다큐멘터리란 장르가 지닌 리얼리티의 힘과 음악의 감동이 어우러져 큰 반향을 얻고 있는 상태. 특히 소년의 집 원생들이 합주로 빚어낸 하모니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다큐 버전’이란 극찬까지 끌어내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를 향한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누리꾼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성장의 아픔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소년들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경기 침체로 어려운 이때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소년들에게서 큰 위안과 힘을 얻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회’는 높은 완성도와 대중적 흡입력을 증명하듯 이 다큐멘터리는 당초 심야시간대에 방영이 예정됐으나 프라임 타임인 오후 6시25분으로 편성이 긴급 교체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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