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17·구미현일고3)가 KLPGA 2009 그랜드 점프투어 7차전(총상금 3000만원) 정상에 올랐다.
이수지는 20일 충북 청원군 그랜드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600만원을 보탠 이수지는 상금랭킹 1위로 뛰어올랐다.
이수지는 “너무 기다려왔던 우승이라 더없이 기쁘다. 오늘 경기 후반에 폭우가 내려 타수를 줄이기 쉽지 않았다. 침착하게 지키는 플레이로 전략을 바꾼 게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이나경(19)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1타차 2위(8언더파 136타)로 밀려났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