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2PM 재범. [스포츠동아 DB]
박진영은 최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재범의 복귀계획을 언급했다. 재범은 2005~2007년 미국의 인터넷사이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과 한국인을 무시하는 발언을 비속어와 함께 남겨 논란을 일으켰고, 9월 팀을 탈퇴하고 가족이 있는 미국 시애틀로 출국했다.
2PM은 결국 재범이 빠진 채 6인조로 10일 첫 앨범 ‘1:59PM’을 발표했다.
‘무릎팍도사’에서의 박진영의 발언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범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활동할 계획을 밝히면서 복귀시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하지만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미 박진영은 재범의 탈퇴 결정 직후 두 차례의 글에서 재범은 언제든 복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재범의 복귀 날짜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재범은 준비가 되면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방침의 연장선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재범 탈퇴 직후인 9월10일과 9월17일 두 번에 걸쳐 게시한 홈페이지 글에서 재범에게 기회를 주고 그를 안고 가겠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재범이 빠진 채 발표된 2PM의 첫 앨범은 타이틀곡 ‘하트비트’ 외에도 ‘기다리다 지친다’ ‘너에게 미쳤었다’ 등 다른 수록곡들도 싸이월드,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등 음악사이트에서 10위권에 올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