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낚고 재미도 낚고

입력 2010-01-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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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강원도 화천군 내일부터 23일간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열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강원도 화천군의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9일부터 열린다. 화려한 개막식과 아울러 축제는 31일까지 23일간 펼쳐질 예정.

강원도 화천군내 5개 읍면이 연합한 이번 축제는 특히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축제의 백미는 역시 얼음낚시로 대변되는 산천어 체험. 얼음낚시는 현장낚시터와 예약낚시터로 구분돼 운영되며 이밖에 루어낚시, 맨손잡기 등도 준비돼 있다.

겨울철 놀이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얼음썰매를 비롯해 얼음축구, 봅슬레이, 눈 조각, 눈썰매, 빙상장 등 12개의 놀이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얼음낚시는 특히 현장과 예약낚시터로 이원화돼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매일 2∼3톤가량의 산천어가 낚시터에 풀어져 약간의 요령만 발휘하면 한두 마리쯤은 쉽게 잡을 수 있다. 더 많은 양의 산천어를 잡고 싶다면, 예약낚시터가 유리하다. 축제 측은 “너무 한자리만 고집하지 않는 것도 산천어를 많이 잡을 수 있는 노하우”라고 귀띔했다.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별도로 마련된 인터넷 홈페이지(www.narafestival.com)를 참조하거나, 1688-3005에 문의하면 된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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