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들, 모션 컨트롤러보다 3D 기술에 관심

입력 2010-06-07 17: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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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게임개발자들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모션 컨트롤러보다 3D를 활용한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관심을 모르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E3 2010의 핵심 키워드 중의 하나는 '모션컨트롤러'일 정도로 이슈가 되고 있지만,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은 이러한 모션 컨트롤러보다 영화 아바타 이후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3D를 활용한 게임기술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CE 유럽의 앤드류 하우스는 "3D 기술은 향후 게임 개발 시에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현재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그렇게 변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 이러한 글로벌적 센세이션은 3D 영화 아바타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3D라는 거대한 물결을 게임계도 받아드려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일본 반다이남코의 한 개발자도 "MS의 나탈과 소니의 무브가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시스템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혁명이라는 의미에서는 3D 기술에 미치지 못한다. 실제로 3D게임을 체험해보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테이크투의 개발자 펜 페이더는 "3D 기술은 게이머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돼야 한다. 때문에 개발자들은 3D 게임의 개발에 보다 진지해지고 신중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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