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 연예인을 둘러싼 황혜영, 채리나, 유리의 사각관계가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밤 방송하는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에 출연한 황혜영과 채리나가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달군 것.
"연예인 남자 친구는 단 한 명뿐이었다"는 황혜영의 말에 채리나가 "난 그 남자 연예인이 누구인지 안다"고 입을 열었다.
놀라운 사실은 그 뒤부터. 채리나는 "예전에 사귄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나와 유리를 동시에 만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남자의 옛 여자친구가 황혜영이었다는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출연진은 물론 제작 스탭들도 '황혜영, 채리나, 유리 모두를 만난 그 남자 연예인이 도대체 누구냐'며 궁금해 했다.
이날 황혜영은 아픔과 후회만 남은 연하 남자친구와의 교제 경험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8살 어린 남자를 사귄 적인 있다"는 황혜영은 "연하남을 사귈 때 돈 들어, 속 썩어, 어린 여자들까지...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결국 그 남자로부터 '너가 해준 게 뭐 있냐'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여형사 전문 연기자' 박효주가 '순정녀'로 예능에 첫 도전하며 "술에 취해 한 손에는 치킨을 쥐고 길거리에서 잤다"는 고백과 개그우먼 겸 가수 곽현화가 "남자친구와 키스하다 잠이 들어 애인이 화냈다"는 사연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휘재와 이지훈이 공동 MC를 맡고 있는 '순정녀'는 이인혜, 이지혜, 김새롬, 조향기 등 연예인 싱글녀들이 펼치는 이미지 랭크쇼.
이날 방송에는 '사귀면 가장 물귀신처럼 달라붙을 것 같은 순정녀 랭킹'을 주제로 토크가 벌어졌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