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사상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 첫 우승의 낭보를 전한 ‘2010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이 일요일 오전임에도 16.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부터 9시41분까지 방송된 SBS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 한국 vs 일본’ 중계방송 시청률(서울 기준)이 16.1%, 점유율 35.8%에 달했다.
최고 분단위 시청률은 승부차기가 진행된 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9시41분으로 시청률 28.7%, 점유율 48.5%를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은 이날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혈투 끝에 3-3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 끝에 결국 한국이 5-4로 일본을 꺾고 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