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파울로 코엘료
옮긴이: 권미선
펴낸곳: 문학동네
가격: 1만2000원
‘연금술사’의 파울로 코엘료가 그 직후 집필해 첫 출간한 장편소설. 스무살 여자 브리다가 사랑과 자아를 찾아나서며 펼쳐지는 여정이다. 한때 작가 자신이 절판시킨 소설은 사실, 코엘료 작품 세계의 원류로 꼽힌다. 작가는 ‘연금술사’와 ‘순례자’ 등에서 드러낸 신비주의와 리얼리즘의 절묘한 결합을 통해 인생과 운명, 삶과 꿈에 대해 묻고 있다. 그 질문에 꿈을 좇는 여정은 곧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과정임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대답한다면 의미 있는 일독(一讀)이 될 터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