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스포츠동아 DB]
-오늘 경기에서 두골이나 넣었는데.
“일단 팀이 이겨서 좋다. 종료 직전 골을 넣어 더 기쁘다.”
-코너킥 때 에브라와 단 둘이 뒤에 남아있던데.
“헤딩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경기 전 서로 상의해서 전술상 남아 있기로 한 것 이다.”
-오늘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샴페인 받았는데 누구와 마시겠나.
“안 마신다(웃음).”
-오늘 자신의 플레이에 평점을 준다면.
“그런 거 안 좋아한다.(웃음) 안 매기겠다.”
-최근 오베르탕, 베베, 마케다 등 신예 공격수들과의 호흡은.
“잘 하고 있다. 팀에 부상선수들이 꽤 있는데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는 건 긴 시간을 두고 보았을 때는 굉장히 좋은 현상이다.”
- 국내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금 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 한국에 계시는 팬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맨체스터(영국) | 박영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