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 윤시윤 “이중생활에 빠져…”

입력 2010-12-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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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윤시윤. 스포츠동아DB

이중 격투기·피아노 심취
“내년에 강한 모습 보일 것”
‘바른생활 사나이 윤시윤(사진)이 이중 생활을?’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연기자 윤시윤이 이중생활에 빠졌다.

차기작을 검토 중인 그는 요즘 이종격투기와 피아노 연주에 빠져있다. 윤시윤은 일주일의 대부분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피아노 레슨실과 도장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소속사 택시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평소 한 가지 악기를 제대로 연주하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최근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아직 초보 수준이지만 레슨을 받으면서 음악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동시에 배우로서의 감성도 충전 중이다”고 설명했다.

두세 달 전부터 시작한 이종격투기는 그 동안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과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보여준 미소년 이미지에서 남성적인 이미지로 변신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관계자는 “매일 늦은 밤 두세 시간씩 도장을 찾아 관장님에게 개인 지도를 받는다. 그동안 드라마 촬영으로 지친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내년에는 좀 더 강인해진 모습으로 새로운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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