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고현정의 결’ 출간 기념회를 가졌다. 기념회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다.
검정색 오프숄더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고현정은 환하게 웃으며 책을 낸 소감을 전했다.
고현정은 “비행기 안에서 클렌징만 3통을 쓴다더라, 쌀뜬물로 세안을 한다, 심지어 집에 몇 십억 짜리 기계가 있다더라 등 소문이 많았다”며 “쌀뜬물 세안은 안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헷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별다를 것은 없지만 알려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여배우들의 얼굴은 너무 믿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면서 “배우들은 수 많은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고르고 골라서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현정은 “내가 피부만을 위해서 산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면서도 “여러분들이 피부를 칭찬해 주시는 것은 내가 좋은 배우, 사람이 되기 위해 주시는 응원과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배우로서의 부탁도 잊지 않았다.
한편, ‘고현정의 결’은 고현정 일상의 모습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의 사진과 제작 과정을 에피소드로 엮어 생활 속 뷰티 정보를 전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