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츠키·매리언 나란히 18점…댈러스 2승1패

입력 2011-05-2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댈러스 매버릭스가 22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3차전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18점씩을 터뜨린 더크 노비츠키와 숀 매리언의 활약을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93-87로 제압해 2승1패로 한 발짝 앞서나갔다. 댈러스는 1쿼터 중반 노비츠키의 레이업과 센터 타이슨 챈들러(8점·15리바운드)의 점프슛으로 15-6, 이어 페야 스토야코비치(7점·3리바운드)와 제이슨 키드(13점·8어시스트)의 연속 3점포로 21-8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댈러스는 전반을 52-36, 16점차로 앞서며 마감했고, 3쿼터까지도 70-56, 14점차로 여유로운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오클라호마시티의 반격에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84-78, 6점차로 추격사정권에 들어갔다. 종료 35초 전에는 러셀 웨스트브룩(30점·4어시스트)에게 3점포까지 얻어맞고는 88-83까지 바짝 쫓겼다. 다행히 노비츠키가 89-85에서 닉 콜린스(9점·6리바운드)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위기를 벗어나며 승기를 잡았다.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