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테라, 대규모 업데이트로 관심 폭발

입력 2011-06-08 20:46:4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버, 게시판으로 게이머들 대거 몰려들어
테라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파멸의 마수>가 드디어 본 서버에 업데이트 됐다. 지난달 12일부터 테스트 서버에서 담금질을 거친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게이머들에게 본격적으로 첫 선을 보인 것.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으로는 레벨 상향 조정, 신규 맵, 파티 미션 퀘스트를 솔로로 즐길 수 있는 아이템 추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캐릭터의 레벨 58로 상향 조정됐고, 이에 따른 각 직업의 스킬과 문장이 추가됐다. 또한 신규 지역 및 사냥터도 새롭게 공개되었으며, 샤라 북부 대륙과 도시인 카리아도르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그림자 숲과 어둠의 숲, 요정의 숲 사냥터 등도 첫 선을 보였다.

특히 많은 게이머들이 관심을 보인 신규 인스턴스 던전이 공개됐다. 신규 던전은 살레론의 공중정원 던전과 공포의 미궁 던전 등으로 새로운 아이템과 보상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벌써부터 게시판에는 게이머들의 게시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는 퀘스트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됐다. 카이아의 속박 아이템을 통해 다소 난이도가 있는 파티용 미션 퀘스트를 솔로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미션 퀘스트 몬스터에게 카이아의 속박 아이템을 사용하면 힘과 맷집이 감소해 혼자서도 적을 사냥할 수 있다.

아이템은 20레벨과 50레벨 구간에 퀘스트 형태로 받을 수 있으며, 해당 레벨을 달성하면 관련 퀘스트가 자동으로 수락되어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속박 아이템은 모든 반복 퀘스트의 선택 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단, 이 아이템을 사용해 미션 퀘스트의 몬스터를 사냥하면 경험치를 획득하지 못한다. 아이템을 사용해 특수 공간에서 진행되는 미션 퀘스트를 진행할 경우 입장 제한이 1인으로 조정된다.

이외에도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장비 외형 등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염색을 통해 방어구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어 꾸미기를 좋아하는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업데이트가 진행된 첫째 날 게임 내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대규모 업데이트 시기와 콘텐츠 내용을 두고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업데이트 첫 날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일단은 성공적인 업데이트라고 평가할 수 있다. 신규 콘텐츠를 체험하기 위해 게이머들이 몰려들어 사냥터와 마을이 북적대기 시작했고 이로인해 서버가 가득 메워졌으며, 게임 게시판도 신규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최근 진행된 서버 통합으로 인해 게이머들은 보다 많은 게이머들과 함께 전장을 누비게 되어 더욱 활기를 띄는 모습이었다.

국내의 한 게임 전문가는 "이번 테라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많은 게이머들이 다시 테라에 관심을 보이며 게임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말이 되면 더욱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하반기까지 안정적인 서비스 될 수 있는 발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해외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만큼 사업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