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만 했을 뿐? 딱 보면 티나네 양악수술 했구먼”

누리꾼들이 밝힌 스타들 새빨간 거짓말

“치아 교정만 했을 뿐…”

누리꾼들에게는 절대 숨길 수 없다. 한 스타가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고 쉬다가 컴백했을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관심을 갖고 살펴본 것은 그의 얼굴이다. 모처럼의 달콤한 휴식으로 인해 얼굴이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누리꾼들은 ‘귀신같이’ 성형 부위를 꼬집어 낸다.

이처럼 외모의 미세한 변화도 족집게처럼 집어내는 요즘, ‘양악수술’로 외모가 거의 180도 수준으로 달라졌는데도 “절대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하는 스타들도 있다. 성형수술을 한 사실을 밝히는 것이 남부끄러운 일이 아닌 요즘도 마찬가지다.

인기 여배우들에게는 아직도 성형수술에 비해 양악수술은 숨기고 싶은 과거인 것 같다.

평소 활달하고 화통한 성격으로 유명한 여자 스타 A는 데뷔 전 양악수술을 받은 사실을 한사코 부인했다. 누리꾼들이 그의 고등학교 시절의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이른바 ‘비포 앤 애프터’로 비교해 제시했지만, 그는 끝까지 “젖살도 빠졌고, 얼굴형도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도회적인 이미지의 B도 마찬가지다. B는 한참 활발하게 활동하다 3∼4년 정도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그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며 모습을 드러냈을 때 사람들은 확 달라진 외모를 발견했다. 자연 안면 윤곽술이나 양악 수술로 얼굴을 바꿨다는 의심을 받았다.

대개 이런 상황이면 수술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면서 “치아 교정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라고 나름의 이유를 대는 것이 통상적인 대응 방법. 그런데 B는 그러지 않았다. “논란은 금방 사그라질 텐데 굳이 나서서 ‘맞다’라고 할 이유가 없다”며 버티었다. B의 소속사 관계자는 “어차피 ‘맞다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아도 딱 보면 알지 않냐”고 말하기도 했다.

C의 경우는 양악수술의 초창기 때 수술을 받아 화제가 된 인물이다. 많은 누리꾼들은 C때문에 양악수술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정도.

그럼에도 C는 “치아 교정만 했다”고 밝혔다. 치아 교정으로 성형수술의 효과를 봤다고 믿기지 어려울 정도지만 ‘뻔한 거짓말’은 그대로 넘어갔다. 하지만 아직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C의 이름을 검색하면 양악수술이 연관 검색어로 따라 다닌다. 하지만 여전히 C의 외모 변화는 공식적으로는 “치아 교정”이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