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기어 “주택담보 대출 있는 평범한 사람” 망언…‘아들바보’ 인증까지

입력 2011-06-24 13: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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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할리우드 톱배우 리차드 기어가 소탈한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차드 기어는 2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한국을 방문한 소감과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 함께한 엄앵란은 리차드 기어에게 “자신이 스스로 가장 멋있다고 생각한 적이 언제냐?”며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리차드 기어는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한 집안의 가장이자 한 아이의 아빠다”라며 “평범한 주택담보 대출을 가지고 있는 일반 사람일 뿐이다”라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그는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아들바보’임을 인증했다.

아들하고 항상 야구 이야기를 한다는 리차드 기어는 최근 가족과 함께 잠실 구장을 방문해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한 사실을 공개했다.

리차드 기어는 “치어리더가 멋졌다. 야구 자체보다 관중들이 응원하는 것에 더 매료됐다”며 직접 치어리더의 춤을 흉내내는 등 세계적인 톱스타 답지 않은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리차드 기어는 인도 및 티베트 지역을 여행하며 직접 촬영한 사진 64점과 유명 사진가 24명이 기증한 작품으로 구성된 사진전 ‘순례의 길’ 홍보를 위해 지난 20일 가족과 함께 입국했다. 그는 경주 불국사를 찾아 템플스테이에 나서는 등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한 후 오는 25일 출국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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