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와 Xbox360의 결합?, 중국 새로운 짝퉁 게임기 판매

입력 2011-06-29 17: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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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Wii와 소니의 PSP 등의 짝퉁 게임기로 전 세계 게임사 및 게이머들을 놀라게 했던 중국 게임시장에 또 다른 짝퉁 게임기가 등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기는 아케이드 게임박스(V-box)라는 이름으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360이 결합된 모습을 하고 있다. 게임기의 본체는 검정색의 Xbox360과 흡사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게임기의 패드는 PS3의 모습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PS3와 Xbox360의 게임은 구동이 불가능하며, 플레이 가능한 것은 과거 큰 히트를 기록했던 게임기, 게임보이와 네오지오의 게임들이다. 게임보이는 1989년에 닌텐도에서 개발한 게임기로 이후 게임보이 포켓, 게임보이 컬러, 게임보이 어드밴스 등의 후속기종이 큰 인기를 모으며 닌텐도의 휴대용게임기의 시초가 된 게임기다. 네오지오는 SNK가 1990년에 발매한 비디오게임로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 등을 즐겨볼 수 있는 게임기다.

이처럼 게임박스는 게임보이와 네오지오 게임은 물론 캡콤의 과거 기판인 CPS1과 CPS2을 지원해, 과거 에뮬레이터를 현재의 차세대 게임기의 모습으로 발매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게임박스(2기가 모델)는 Deal Extreme에서 69.60$(약 7만5천원)에 판매 중이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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