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성전 중 1경기 출격…“구위 100% 아니지만 팔꿈치 통증 없어”
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선발로 돌아온다.류현진은 4일 대전 넥센전을 앞두고 가벼운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상대팀을 굳이 자극할 필요가 없다”며 류현진의 명확한 복귀일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 주는 나간다”고 말했다. 현재 코칭스태프가 협의단계에 있으나 6∼7일 대구 삼성전 중 1경기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최대 포인트는 류현진의 구위다. 등과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이후 2일 넥센전에서 불펜으로 복귀전을 치러 1.1이닝 2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23개에 구속은 최고 149km까지 나왔지만 한창 좋았을 때의 구위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이다. 그래도 한화측은 “일단 다시 아프지 않다는 점을 확인한 것만 해도 수확”이라며 삼성전 선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전|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