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루시, 신곡 ‘Boy Wake Up’ 콜라보레이션 앨범 참여 화제

바닐라루시.［사진 | HM한맥엔터테인먼트］

인기 그룹 바닐라루시(지연, 혜라, 소라, 은화)가 콜라보레이션 앨범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앨범‘Boy Wake Up & Other Stuff!’는 바닐라루시, 최소라, DJ Hanmin 등이 참여한 아티스트 그룹‘rb free code combination’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Boy Wake Up’은 현재 일본에서 앨범 출시를 앞두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닐라 루시가 비밀리에 입국하여 참여한 곡.

복고 일렉트로니카인 Electro Vintage 장르의 곡인 ‘Boy Wake Up’은 남녀관계를 쉽게 생각하는 현대의 남성들을 향해 충고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바닐라루시의 새로운 보컬 은화의 톡톡 튀는 목소리와 지연(바이올린), 혜라(첼로), 소라(섹소폰)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울어진 이번 곡은 기존의 클래식 일렉트로니카 곡들의 단순한 사운드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 앨토장 출신 최소라가 메인보컬로 참여한 또 하나의 타이틀곡‘니가 오는날’도 눈길을 끈다.

가을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최소라의 중저음 목소리는 모던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힙합비트 그리고 일렉트로닉 퍼커션의 오묘한 조화로 몽롱한 사운드를 만들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밖에도 정혜선이 부른 ‘바람’과 남성 5인조 아이돌 그룹 ‘Code-V’의 메인보컬 ‘Naro’와 피아니스트 ‘JP(홍진표)’가 참여한 ‘StrangeDay’도 듣는 귀를 즐겁게 한다.

또한 유명 DJ Hanmin이 일렉트로하우스풍으로 리믹스한 타이틀곡 ‘Boy Wake Up’ 의 다른 버전도 주목할만 하다.

한편 이번 콜라보레이션 앨범‘Boy Wake Up & Other Stuff!’는 오는 10일 발매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