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불후의 명작' 촬영개시, 1000가지 김치 등장

입력 2012-01-18 16: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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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드라마 ‘불후의 명작’

대한민국 김치의 모든 것을 담은 채널A 드라마 ‘불후의 명작’이 스타트를 끊었다.

‘불후의 명작’은 18일 오전 대전시 하소동 옛터 민속박문관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총각네 야채가게’의 후속으로 3월14일부터 방송하는 ‘불후의 명작’(연출 장형일·극본 김신혜)은 대한민국 최고 요리 명장의 후계자 자리와 최고의 조리비서 전수를 놓고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설렁탕 집과 요리명인, 두 가족의 4대에 걸친 인연과 오해, 용서 등이 어우러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과 출연자는 첫 촬영에 앞서 드라마 성공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열었다. 기원제에는 남녀 주인공인 한재석 박선영과 임예진, 김병기, 알렉산더 등 배우들과 자문을 맡은 요리 연구가 이종임 씨 등이 참석했다.

‘김치 드라마’라는 소재에 맞게 ‘불후의 명작“은 첫 회에만 50가지가 넘는 김치가 등장하한다. 총 20부 동안 드라마에는 무려 1000가지가 넘는 다양한 김치가 등장할 예정이다.

‘불후의 명작’ 김신혜 작가는 “대한민국의 김치 명인을 100명 넘게 만났고 김치와 관련된 전문 서적, 문헌을 찾아 수집하다보니 이젠 집안에 앉을 자리도 없을 정도로 책과 자료로 넘쳐나고 있다”며 “드라마를 기획하고 대본을 준비하다 보니, 저절로 한국의 김치 문화에 대해 정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식생활이 서구화로 어린이들이 김치를 잘 먹지 않는 현상이 일면서, 한국인의 식탁에서 김치가 사라져가는 말도 안 되는 현실에 대해서도 자성하는 메시지를 던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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